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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여행 이야기 - 호놀룰루

하와이 호놀룰루 7박8일 여행일기 - 둘째 날(1)

와이키키 오시면

꼭 서핑 배워보세요!

둘째 날 아침 스케줄

서핑 배우기!

하와이 오기 전 그룹온을 통해서

서핑을 예약해 두었다..

자세한 가격은 아래 포스팅에 나와있다.

https://ourdailydiary.tistory.com/31

 

미국 여행 경비 절약하기- 실전편: 5. 액티비티는 그룹온을 통해서 알아보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5. 액티비티는 그룹온을 통해서 알아보자를 예를 들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이전 포스팅을 보지 못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읽어 보시고 오시기 바

ourdailydiary.tistory.com

와이키키-서핑

 

가게위치도 기가 막혔던 게,

우리가 묶은 에어비앤비 1층에 있었다.

 

우리가 예약한 건 8시 그룹 레슨이었는데

너무 일찍이였는지 다른 사람들은 없이

서핑강사분이 우리 둘만 데리고 바다로 향했다.

와이키키-서핑

 

다니엘이란 이름의 이 강사분은

참으로 유쾌한 사람이었다.

중간중간 농담도 잘하고.

 

하지만 실력 또한 뛰어났다.

강사분이 시키는 대로 했더니

난생처음 타는 서핑보드를

쉽진 않았지만 탈 수 있었다.

정말로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서핑은 레슨으로 배워야지

혼자서 타기에는 매우 어려웠다.

서핑 강사분이 타이밍을

잡아줘야만 파도에 탈 수 있었다.

 

1시간 30분 정도의 레슨이 끝나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갔다.

 

어제 못 먹었던

차이나타운 맛집을 가보자!

숙소에 들어가서 오늘은 무엇을 할까 하다

오아후섬 남쪽 투어를 하기로 했다.

카이-커피카이-커피

 

호놀룰루를 떠나기 전

모닝커피로 카이 커피에서

마카다미어 커피를 사고

브런치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어제 못 먹은 싱총유안 베이커리

(Sing Cheong Yuan Bakery)를

먹어보자고 했다.

 

어제 이후로 차이나 타운 이틀 째 출근 중이다.

차이나 타운에 도착한 우리

다행히도 이번에는

어렵지 않게 주차할 수 있었다.

싱총유안-베이커리

 

이곳 차이나 타운에는

한약방을 비롯해

여러 중국스러운 식당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중 우리가 가려던 싱총유안 베이커리만이

유일하게 길에 줄을 서있었다.

싱총유안-베이커리

 

이곳 베이커리는 빵도 팔지만

점심에서 파는 딤섬들이 매우 인기가 많았다.

물론 월병도 인기가 많긴 하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고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았다.

싱총유안-베이커리-딤섬

 

우리는 이것저것 딤섬을 주문했는데

$19.50 밖에 나오지 않았다.

딤섬도 맛있었고, 특히 같이 주는

겨자 소스가 일품이었다.

하와이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혜자인 곳이다.

참고로 이곳은 테이크 아웃 온리이다.

 

요즘 뜨는 하와이의 힙 플레이스

카카아코 거리

카카아코-거리

 

차이나 타운에서 좀 더 가면

카카아코 거리가 나온다.

 

이 거리는 공장 및 창고들이

많은 거리였는데

정부 개발의 일부였는지

거리 건물마다 벽화를 칠해서

최근에는 관광코스로 유명해졌다고 들었다.

카카아코-거리

 

카카아코 거리에 들어섰을 때 드는 느낌은

창고 건물이 많아서 그런지 뭔가

삭막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아무리 돌아다녀도

어떤 루트로 돌아다녀야 할지 

감이 도저히 오지 않아서

그냥 차 타고 돌아다니며

벽화만 구경하고 우리는 그곳을 떠났다.

 

모 벽화 배경으로 사진 찍고

주변 가게 돌아다니기 위해서 가는 거 아니라면

굳이 안 가도 될 거 같다.

 

이제 남쪽으로~

샌디비치

 

남쪽 투어 처음 도착한 곳은

전 오바마 대통령이 자주 놀았다던

샌디 비치.

 

샌디 비치를 들어서는 순간 드는 생각은

"바다가 너무 푸르고 아름답다"였다.

내 생각엔 오아후섬 남쪽 및 동쪽 바다가

대체로 아름다운 것 같다.

샌디비치-2

 

하지만 이 날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가 엄청 높아 우리들은

바다에서 수영을 하진 않았다.

오직 화려한 실력을 뽐내는 서퍼들만

잠시 구경하고 해변을 떠났다.

 

아침에 서핑을 배우고 와서 그런지

서퍼들이 파도를 타는 모습이

매우 부러웠던 우리였다.

 

오아후 초급자 하이킹 코스

마카푸우 포인트

(Makapuu Point)

우리가 다음으로 향한 곳은

마카푸우 포인트.

마카푸우-포인트

 

오아후에는 몇몇 유명한

하이킹 코스가 있는데

그중 난이도 하에 속하는 하이킹 코스가

마카푸우 포인트이다.

마카푸우-포인트

 

우리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잘 닦여진 아스팔트 길을 따라

올라가기 시작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하이킹 코스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한쪽엔 바다가, 다른 한쪽엔

리조트와 언덕이 보였다.

마카푸우-포인트

 

중간쯤 갔을까, 사람들이 한 번씩

멈추는 곳이 있었는데

고래를 보는 망원경이 있는 곳이었다.

11월부터 4월까지 이곳에서

고래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마카푸우-포인트

 

꼭대기에 도착했을 때,

전망대 밑 절벽으로

우리는 등대를 볼 수 있었다.

푸른 바다와 섬, 등대

한편에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

아마 이게 하이킹의 묘미인 것 같다.

풍경을 눈에 담고 우리는 차를 타러 내려갔다.

 

글을 쓰다 보니 좀 길어져서

다음내용은 다른 포스팅에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