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ISTJ나무입니다.
오늘은 라스베가스 로컬 맛집 리스트 2탄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도 제가 가보고 선정한 라스베가스 맛집입니다. 1탄에 너무 알려지지 않았지만 강력하고 가성비가 좋은 식당들을 추천해 버려서 2탄을 준비하는데 조금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이중에는 여러분의 니드를 만족시킬 수 있는 맛집들이 있을 거 같아서 준비했으니 재밌게 읽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ourdailydiary.tistory.com/4
It's Sushi
It's Sushi는 라스베가스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 All you can eat sushi 식당입니다. All you can eat에 대한 설명은 1탄에서 했음으로 생략하겠습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구글에서 현재 리뷰가 높으면서 많은곳들중에 1등인 곳입니다. 현재는 두개의 로케이션이 라스베가스에 있습니다.
스시덕후인 저는 이곳저곳 다니면서, 가장 맛있는 맛집을 찾는데요. 이전에 소개했던 Sakana랑 비교해 드리면 좀 더 이해가 쉬우실 것 같아서, Sakana와 비교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메뉴구성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차이점은 롤 종류 정도 였을 거 같아요. It's Sushi의 가격은 $34.99로 Sakana보다는 $5 비쌉니다. 하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도 It's Sushi가 인기 있는 이유는 제 생각에는 분위기와 플레이팅 인것 같습니다. Sakana와 비교했을 때 매장도 넓고 전부 부스로 되어 있어서, 들어갔을 때 먼가 더 정돈된 느낌을 받습니다. 그리고 접시도 다른 곳과 차이점을 줍니다. 좀 더 손님들에게 나갈 때 더 보기 좋게 하기 위해, 다른 매장에서 흔히 보이는 접시를 쓰지 않았습니다. 그래선지는 몰라도 좀 더 음식이 깔끔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사진찍기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It's Sushi는 손님을 더 신경썼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장인이 만들지 않고서야, 초밥에서 맛의 차이는 그날 어떤 재료를 썼느냐의 차이지. 일반인이 판단할 만큼의 큰 맛의 차이를 만들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스시만 놓고 비교해 봤을 때 Sakana나 It's Sushi나 맛이 큰차이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저와 같이 갔던 일행은 It's Sushi의 생선 맛이 더 좋았다고 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음식의 질은 거의 차이가 없으니, 좀 더 정돈된 곳에서 드시고 싶다면 It's Sushi. 그냥 저렴이로 드시겠다면 Sakana를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치 및 정보: https://maps.app.goo.gl/E8CLDVdDiy54oCZg8
핑팡퐁(Ping Pang Pong)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하기 쉬운 핑팡퐁입니다.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골드코스트 호텔에 위치한 딤섬집입니다. 딤섬이란 단어가 광둥어로 점심인 딤쌈이란 단어에서 유래 된걸 아시나요? 그래서 딤섬하면 점심이 먼저 떠오르게 됩니다. 딤섬이란 단어의 유래에 맞게 이곳은 10시부터 3시까지 점심시간만 운영을 합니다. 항상 10시에 가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죠.
배우 이서진씨가 뉴욕에서 갔던 딤섬집을 보신적 있나요? 그곳처럼 이곳에서도 사람들이 카트를 끌고 돌아다닙니다. 딤섬을 한번도 안드셔 보셨어도, 다행히 카트에서 나오는 64개의 딤섬및 요리는 그림으로 메뉴판에 나와 있습니다. 메뉴판에서 그림을 보고, 카트가 도착했을 때 본인이 원하는 딤섬이 있으면 달라고 하는 형식이죠. 주의 하셔야 할 점은 본인이 원하는 카트가 항상 지나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카트가 오면 본인이 원하는 딤섬을 꼭 집어야 합니다. 다음은 없을 수 있습니다.
만약 딤섬을 처음 드셔보는 분들에게는 하가우(Hagao), 쇼마이(Shomai), 크리스피 쉬림볼(Crispy Shrimp Ball) 하고 구운 돼지고기 찐빵(Baked BBQ Pork Bun)정도를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꼭 중국식 브로콜리하나정도는 시켜서 드세요. 딤섬만 먹다보면 약간 물려서 야채를 찾게 됩니다.
이곳은 딤섬 외에도, 요리를 시키실 수 있으니, 일행중에 딤섬 안좋아 하시는분 계시면 다른거 시켜 주시면 됩니다.
나중에 골드코스트 호텔을 가보시면 알겠지만 중국인이 매우 많습니다. 중국인이 많이 모이는 호텔에 중국사람들이 많이 가는 딤섬집이라. 말 안해도 아시겠죠? 맛은 보장이란 겁니다.
위치 및 정보: https://maps.app.goo.gl/78GzX4oZLyWEBSn2A
호박식당(Hobak Korean BBQ)
라스베가스 차이나 타운보다 조금 더 들어가는 곳에 위치한 호박식당입니다. 사람들의 취향이 다 다르듯이, 어떤 분들은 많이 먹는 걸 선호하고, 다른 분들은 적당히 먹는 걸 선호하시잖아요? 적당히 드시기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소개해 드립니다. 라스베가스에서는 오히려 All you can eat이 아닌 고깃집을 찾기가 힘든데, 이곳은 한국에서 먹는 것 처럼 그냥 주문한 양만큼만 먹는 곳입니다. 호박식당은 한국 프렌차이즈 식당으로 한국의 80년대 분위기로 실내를 꾸며 놓았습니다. 식탁도 드라마에서 보던 철제로된 원형 식탁을 놓았고, 옛날 영화 포스터, 그리고 직원분들도 옛날 교복을 입고 서빙을 해주십니다.
저는 4명 갔을 대 소고기 콤보 라지를 시켰었는데, 양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반찬도 하나같이 괜찮았고, 고기도 그냥 아무렇게 가져오지 않고, 세트처럼 보기 좋게 가져오는 것도 좋았습니다. 어디를 가도 고기는 조금 복불복이 있습니다. 같은 부위의 고기여도 어느 위치의 고기를 받느냐에 따라서 맛이 틀려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고기는 맛있었습니다.
이곳은 한국분들보다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거 같았습니다. 근데 지난번에는 갔을 때는 가게 한편에서 병풍을 친 그룹이 있었는데, 직원분들은 사인을 받아서 나오시더라구요. 궁금해서 누군지 확인해 보고 싶었는데, 실례가 될까봐 포기 했습니다. 타지에 나가면 한국음식이 그리워 질 때가 있는데, 그럴때 찾아가면 좋은 곳이기에 소개해 드립니다. 한국 프랜차이즈라서 그런지 몰라도 반찬이나 나오는 음식이 대부분 제 입맛에는 맞았습니다.
위치 및 정보: https://maps.app.goo.gl/wGEYLD2fqUtECHgH6
가비 커피 앤 베이커리(Gabi Coffee & Bakery)
지난번 가비 부띠끄에 원조격인 가비 커피 앤 베이커리입니다. 호박 옆에 위치해 있는 카페인데, 특이한 점은 간판이 없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구글맵 아니였으면 절대 발견하지 못했을 거에요. 입구에는 그냥 나무로된 문이 있는데, 매우 독특했습니다. 실내 분위기도 매우 독특합니다. 가게 어느부분은 서양적으로, 어느부분은 동양적으로 만들어 놨기 때문입니다. 가게 벽에는 한국 조선시대 사진들을 붙여 있지만 조명이나 다른 접시 같은 것들은 다 서양 느낌입니다. 그리고 가게 뒷편에는 등받이 방석과 상을 구비한 캠퍼스 계단 같이 생긴 공간이 있는데, 그곳은 신발을 벋고 올라가서 옛날 한국처럼 바닥에서 상을 펴고 음식을 먹게 되어 있습니다.
가비 부띠끄에서는 도넛과 크로플을 팔았지만, 이곳에서는 주로 브런치 메뉴와 케익 종류를 팔고 있습니다. 브런치 메뉴로는 샌드위치, 파니니, 키쉬, 샐러드등이 있고, 케익은 조각케이크 부터 홀 케이크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미국에서 흔히 못보는 뚱카롱과 크레페 케이크도 팔고 있었습니다. 가격은 다른곳에 비해서 비싸다고 생각했던게, 뚱카롱 하나의 $7, 크레페 케이크는 $11정도 하구요. 일반 케이크 한판에는 거의 $70정도 하니. 비싸게는 느껴졌습니다.
케이크는 모르겠지만, 커피나 차 같은 경우에는 다른 곳과 차이점을 준게 있습니다. 우선 차를 주문하면 예쁜 찻잔과 주전자에 나오는 건데요. 여자분들이 매우 좋아 할만한 디자인입니다. 차만 마시러 오시는 분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이스 커피 다른 곳에 가면 그냥 플라스틱 컵에 주는데, 이곳도 플라스틱이지만 모양이 예쁜 컵에 나옵니다. 가격은 비싸더라도, 색다른 곳에서 예쁜 잔에 커피 나 차 한잔 하러 가셔도 괜찮을 것 같아서 소개해드립니다.
위치 및 정보: https://maps.app.goo.gl/Xf45WQeuJRfrsGu7A
브루 티 바 (The Brew Tea Bar)
요즘은 인기가 좀 식었지만 한동안 버블티 많이 유행 했었죠? 라스베가스에 제 인생 버블티 집이 있다는 거 제가 말씀드렸었나요? 제 블로그에서도 소개 했던 브루 티 바입니다. 대부분에 버블티집들은 대만이나 홍콩등 해외 프렌차이즈인데 반해서, 이곳은 라스베가스가 고향인 버블티집 입니다. 미국 다른 주에는 없고, 오직 라스베가스에만 3군데 있는데. 안에 들어간 버블이나 티가 예술입니다. 물론 전 너무 단거 싫어해서 자몽 그린티랑 울롱밀크티 정도만 먹어 봤지만. 총 4번 방문해서 4번 다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데려간 일행들도 전부 좋아했던곳이라, 아마 가셔도 후회는 안하실 것 같아서 소개해 드립니다.
위치 및 정보: https://maps.app.goo.gl/HMvVpCdxEdCVbUGe8
이후로도 라스베가스에서 맛집 발견하면 계속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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