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벗어나면 볼 수 있는 명소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전 포스트들에서는 라스베가스의 화려함을 알아 봤다면, 이후의 포스들에서는 조금은 화려함을 벗어나, 라스베가스에는 과연 어떤 다른 매력적인 곳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1. 라스베가스 사인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 Sign)
라스베가스를 상징하는 장소들을 생각해보면, 라스베가스 스트립, 다운타운 등있겠지만, “Welcome to Fabulous Las Vegas” 사인을 빼먹을 수는 없습니다.
공항 근처에 있는 이 사인은 라스베가스를 방문하는 모든 방문객들이 줄을 서더라도 꼭 사진을 찍고 가는 장소입니다. 라스베가스 기념품에도 사인 모양 그대로가 들어가 있죠.
사인 때문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주차시설도 따로 있으니, 그냥 마음편하게 공항에서 출발하시거나, 또는 떠나실 때 잠깐 방문하셔서 기록을 남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레드락 캐년 국립 보호 구역 (Red Rock Canyon National Conservation Area)
비교적 가까운 레드락 캐년 국립 보호 구역입니다.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레드락 캐년은 리틀 그랜드 캐년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장소인데요.
이름처럼 붉은 바위산들과 사막, 선인장과 야생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배경을 만들어 내는 곳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로 불릴 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었고,최근까지도 웨딩촬영 배경 장소로 꼽히는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죠.
총 15개의 트레일 코스가 있는데, 초급부터 전문가 코스까지 다양한 코스들이 있습니다. 저는 중급 코스를 도전해 본 적이 있었는데, 중간에 바위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길이 있어서, 포기하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트레일중 아이스 박스 캐년 트레일의 경우 시원한 폭포도 보실 수 있다고 하니, 시간적 여유 되시면 한번쯤 방문하셔서 인스타 사진을 찍어보세요. 입장료는 차량당 $20입니다.
3. 세븐 매직 마운틴 (Seven Magic Mountains)
혹시 라스베가스 고속도로를 가시다가 사막 한가운데 세워진 일곱개의 컬러풀한 커다란 바위들을 보신적이 있으신 가요? 그게 바로 세븐 매직 마운틴입니다.
유명한 스위스 현대 미술가인 우고 론디노네가 설치한 이 토템은 네바다 미술관에서 주최해서 지어진 것으로 처음에는 2년만 놔두고 철거하려고 했다 해요. 하지만 이곳의 인기가 많아지고, 우고 론디노네의 요청으로 현재까지도 이 예술 작품은 네바다 미술관에 의해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아무것도 없는 평지에 7개의 토템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 뒤 배경으로는 산들이 보였구요. 제가 예술적 감각이 있지는 않아서 의미까진 알 수 없었지만, 그냥 바윈데도 아름답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사진을 찍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니, 한번 방문하셔서 추억을 남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4. 후버댐 (Hoover Dam)
전 세계에서 유명한 댐을 말하라고 하면 이름을 올리는 후버댐입니다. 여러분 후버댐이 처음에는 다른 이름이였단 거 아시나요?
1936년 처음 지어졌을 때는 주변 도시의 이름을 따 볼더 댐이라고 불렸데요. 그러다가 1947년 허버트 후버 대통령을 기념하며 후버댐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 후버댐은 네바다 주를 포함한 3개 주의 농업용 물을 제공하고 중요한 국가 시설이라고 합니다. 국가 주요 시설이다 보니 입구에서 차량 검색을 하는데, 따로 입장료는 없습니다.
조금 지루했던 역사 애기를 떠나서, 스트립에서는 50분 정도 걸리고, 불의 계곡 가실 때 지나가게 됩니다. 후버댐에는 유명한 마이크 오캘러헌-팻 틸먼 메모리얼 브릿지(Mike O'Callaghan-Pat Tillman Memorial Bridge)가 있는데요.
이 다리 위에서는 후버댐 정면을 바라볼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방문을 합니다.
다시 내려와 좀 더 들어가면 비지터 센터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가이드및 기념품 구입, 간식거리등을 구매하실 수 있으니 기념품 필요하시면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5. 불의 계곡 주립공원 (Valley of Fire State Park)
라스베가스 스트립에서 1시간 떨어진 이 주립 공원은, 150만 년의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계곡입니다. 모래언덕들이 오랜 시간을 거쳐 계곡을 형성한 것이죠.
이 불의 계곡이란 이름은 공원안에 있는 붉은 산과 바위들 때문에 붙여지기도 했지만, 석양이 질 때 계곡이 불타는 것 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 졌다는 말도 있습니다. 총 22개의 트레일 코스들이 있고, 그중 특히 White Dome trail이 가장 멋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White Dome Trail중간에 계곡사이를 지나가게 되는데, 그 절경이 흡사Antelope Canyon가 비슷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중간중간 보이는 사막과 바위의 경치가 매우 멋있는 곳입니다.
하이킹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아서, 노약자 분들을 제외하고는 왠만한 곳들은 다 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트레일 중간 중간에는 옛 푸에블로 인디언들이 그려놓은 벽화들을 볼 수 있는데, 그중에는 2500년전에 그려진 벽화도 있다고 합니다. 스트립의 화려함이 지루할 때 쯤 스트립을 벗어나 반나절정도 생각하시고 다녀오시기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입장료는 차량당 $15입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라스베가스에서 1시간 거리안에 한번쯤은 꼭 방문해봐야 하는 명소들을 알아봤습니다. 이후 포스팅에서는 좀 더 멀리 나가서 보고 와야 하는 명소들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라스베가스 스트립에 대한 내용들을 놓치셨다면 제 지난 포스팅들을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오늘도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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