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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소개/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 소개 4화: 메인 스트립 EP4 - 유명 레스토랑 & 쇼

안녕하세요 ISTJ 나무입니다. 이제 어느덧 라스베가스 소개 4화까지 왔네요. 이번화에서는 스트립에 있는 유명 레스토랑과 쇼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레스토랑들:

 

1. 고든 램지 헬스 키친(Gordon Ramsay Hell's Kitchen (Caesar's Palace)): 전 세계가 사랑하는 고든 램지의 레스토랑이 라스베가스에 있습니다. 시저스 팰리스 정원에 위치해 있는 헬스 키친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유명한 레스토랑입니다. 

고든-램지-헬스-키친

 

실내 내부는 헬스키친 TV쇼에 나오는 주방을 옮겨 놓은 것처럼 레드와 블루 키친으로 되어 있습니다. 샐러드도 맛있고 여러 음식들이 맛있지만, 무조건 먹어야 하는 메뉴는 비프 웰링턴입니다. 고든램지 셰프의 메인 메뉴니까요. 가격대는 접시당 $30에서 $50 싸진 않지만 여행을 왔으니 한 번쯤 먹어봐야 하는 레스토랑 중 하나입니다.

비프-웰링턴

 

2. 바카날 뷔페(Bacchanal Buffet at Caesars Palace (Caesar's Palace)): 시저스 팰리스에 위치한 바카날 뷔페는 라스베가스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스트립 1등 뷔페입니다. 중국, 일본, 멕시코, 이탈리아, 바비큐, 해산물까지 없는 메뉴가 없는 뷔페입니다. 가격대가 한 사람의 $85.00 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이전에는 기본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줄을 설 만큼 인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요즘은 예약 시스템이 생겨서 길면 30분 정도 줄을 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바카날-뷔페

 

바카날 뷔페에서 빼먹을 수 없는 게, 뷔페 가운데 위치한 디저트 바입니다. 10가지가 넘어가는 젤라토와, 40개 이상의 베이커리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는 디저트 바는, 남녀노소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좋아하는 디저트를 모두 포함하고 있죠. 단점은 더 먹고 싶은데, 이미 배불러서 먹지 못하는 음식이 많다는 것과, 다녀오면 너무 과식해서 항상 배가 너무 부르다는 겁니다.

게다리

 

3. 위키드 스푼(Wicked Spoon (The Cosmopolitan)): 한때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유명했던 뷔페, 코스모 폴리탄에 위치한 위키드 스푼입니다. 과거에는 저녁까지도 뷔페를 열었지만 최근에는 브런치 뷔페로 바뀌어서 8시부터 11시까지는 아침을 11시부터 3시까지는 점심 메뉴를 서빙을 합니다. 

위키드-스푼

 

10시쯤 들어가면 아침 점심 메뉴를 다 먹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생각해 보면 그렇게 먹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바카날도 그렇지만 일반 뷔페 스타일과 다르게 음식을 퍼가는 게 아닌 일인분씩 조그마한 접시에 나눠서 담아놓는데, 가격이 평일에는 인당 $45이고 주말에는 인당 $52로 바카날보다 가격이 착한 편입니다.

 

4. 에그슬럿 (Eggslut (The Cosmopolitan)): 이곳에 두 번 갔었는데, 솔직히 사람들이 좋아해서 소개하지만, 이곳에 매력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물론 대표 메뉴인 슬럿을 못 먹어봐서 그럴 수도 있다. 두 번 다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그냥 계란 샌드위치였다. 하지만 갈 때마다 기본 30분은 줄을 서고 30분 동안 음식을 기다리는 이곳에 매력은 분명 내가 모르는 거라고 생각이 든다. 

에그슬럿-샌드위치

 

코스모 폴리탄 2층 푸드코트에 위치한 에그슬럿은 아침을 먹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니 여러분은 꼭 가서 이곳에서 가장 맛있는 걸 드시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가격대는 메뉴당 $10에서 $20입니다.

에그슬럿

 

5. 기 사부아 레스토랑(Restaurant Guy Savoy (Caesar's Palace)): 여러분은 기 사부아(Guy Patrice Savoy)란 셰프를 아시나요? 고든 램지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고든램지가 기 사부아 밑에서 트레이닝받을 때 기 사부아는 나의 요리 멘토다라고 말할 정도로 요리의 일가견이 있는 셰프시죠. 기 사부아 레스토랑은 파리에 하나 라스베가스에 하나 있는데, 파리에 있는 지점은 2002년 미슐렝 3스타를 받았고, 2004년, 2005년에는 세계 탑 50 레스토랑 리스트에 들어갔었습니다. 

기-사부아-레스토랑

 

라스베가스에 있는 지점은 파리만큼은 아니지만 2009년에 미슐랭 2스타를 받았고, 포브스가 선정한 5스타 레스토랑에도 선정되었습니다. 프랑스 요리 전문점인 기 사부아는 시저스 팰리스에 위치해 있고, 다른 메뉴 없이 코스 단일 메뉴만 있습니다. 가격은 코스에 $395.00 와인을 포함하면 $650.00입니다. 기 사부아 레스토랑은 파리와 이곳 라스베가스 밖에 없다고 하니, 한 번쯤 고민해 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사부아

 

6. 노부 (Nobu (Caesars Palace)): 노부는 많이들 들어 보셨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노부는 처음에 셰프 노부 마츠히사와 할리우드 유명배우 로버트 드 니로 외에 두 명의 투자자가 참여해서 캘리포니아에 첫 레스토랑을 오픈하게 됩니다. 그 이후 현재는 56개의 레스토랑과 3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대형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죠. 

노부

 

라스베가스에 시저스 팰리스에는 노부 호텔을 비롯해서 레스토랑도 같이 운영되고 있는데, 이곳은 일반적인 일식이 아닌 퓨전 일식을 제공합니다. 유명한 메뉴로는 Black Miso Code와 Yellowtail Jalapeño가 있습니다. 가격대는 접시당 $10불부터 $150불까지 다양하지만 평균적으로 메뉴당 $60.00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스시

 

7. 부숑 (Bouchon (The Venetian)): 다음 소개할 곳은 베네시안에 위치한 부숑입니다. 부숑은 레스토랑도 있지만 베이커리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베이커리의 경우, 베네시안 팔라조 호텔 안쪽에도 부스가 있고, 베네시안과 팔라조 중간정도에 스트립에도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레스토랑의 경우 베네시안 10층에만 위치해 있고, 바깥 정원같이 꾸며놓은 Patio가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먹기 좋아하는 곳입니다. 이 부숑 레스토랑은 캘리포니아 한 곳 라스베가스의 한 곳이 있습니다. 

부숑

 

프랑스 요리 전문인 이 레스토랑은 브런치로 매우 유명합니다. 브런치는 일반 메뉴도 있지만 코스 메뉴도 있습니다. 저는 코스메뉴를 시켜었는데, 시작으로 식전빵을 주는데, 일반 레스토랑에서 주는 식전빵이 아닌 베이커리에서 파는 여러 종류의 빵을 줬었습니다. 음식도 나쁘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브런치 메뉴 중에는 패스츄리나 프렌치토스트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격대는 $20불부터 $100불까지 다양하고, 대부분은 접시당 $30불에서 $50불 정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브런치메뉴

 

8. 윙 레이 (Wing Lei (Wynn)): 미국에서 처음으로 미슐렝 스타를 받은 중국 레스토랑이 어딘지 아시나요? 윈에 있는 윙 레이 레스토랑입니다. 이 식당은 광동, 상하이, 사천음식들과 특히 패킹 덕으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디스플레이나 식당 디자인이 매우 인상적인데, 전통 중국 보석함처럼 금빛으로 디자인되어 있고, 내부의 석류나무를 배치해 놓은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윙-레이

 

접시당 가격은 $20부터 $320.88까지 매우 다양한데, 대부분의 접시는 $30에서 $50 사이라고 합니다. 아직 한 번도 안 가봤는데,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디쉬
 

 

물론 지금 제가 소개해드린 곳보다 더 많은 레스토랑들이 있는데, 혹시 추천하고 싶거나 혼자만 알고 계신 레스토랑이 있다면 저에게도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쇼들:

1. 태양의 서커스(Cirque De Soleil): 라스베가스는 쇼의 천국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각 호텔마다 하고 있는 쇼들의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쇼는 머니머니 해도 태양의 서커스 쇼들일 겁니다. 태양의 서커스 쇼들 중 하나인 벨라지오의 O 쇼는 라스베가스에서 가장인기 있는 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물론 티켓 가격도 가장 비싸지만, 물을 이용한 그 서커스의 스케일이나 아름다운은 쇼를 본 모든 사람들이 돈이 아깝지 않다. 최고의 쇼였다고 찬사를 항상 남기곤 합니다. 

오쇼

 

그 외에도 MGM 그랜드의 KA쇼, 만달레이 베이의 마이클 잭슨 원쇼등 여러 가지 태양의 서커스 쇼들이 많습니다. 태양의 서커스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묘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각가지 기관과 장비를 이용해 보여주는 묘기와 쇼들이 사람들의 집중력과 감탄을 일으키죠. 만약 가장인기 있는 O쇼를 보셨다고 해도, 꼭 KA쇼도 보시고, 다른 태양의 서커스들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카쇼

 

2. 많은 가수들의 라이브 콘서트(Live Concerts by Famous Singers): 라스베가스에는 세계 유명한 가수들이 콘서트를 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브루노 마스를 비롯해, 레이디 가가, 아델, 마룬5, 어셔등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가수들이 콘서트를 하고 있죠. 물론 블랙핑크도 8월에 라스베가스에서 콘서트를 했습니다. 라스베가스 메인 호텔들의 콘서트장에서는 아무 가수나 하고 싶다고 콘서트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미국에서 블랙 핑크의 인지도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브루노마스

 

저는 이번 5월에 브루노 마스 콘서트를 갔다 왔었는데, 와우 정말 유명한 가수들 콘서트는 꼭 가야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로, 너무 즐겁게 즐기다가 왔습니다. 라스베가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본인이 좋아하는 가수가 혹시 언제 콘서트를 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레이디가가
아델

 

3. 벨라지오 분수쇼(Bellagio Fountain Show): 이건 머 말이 필요 없습니다. 너무 유명하니까요. 제가 굳이 설명 안 해도 잘 아시겠지만,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지나다 보면 갑자기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분수가 하늘로 솟아 오릅니다. 460 피트까지 올라가는 이분수는 라스베가스 스트립중앙에 위치해 있고, 1시간마다 3분에서 5분 정도 노래에 맞춰서 쇼를 합니다. 

벨라지오-분수쇼

 

항상 이 분수쇼를 할 때는 사람들이 분수쇼 앞에 줄을 지어 서있죠. 매 시즌 볼 때마다 다른 노래 다른 패턴을 보여주는 이 분수쇼는, 항상 보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이 분수쇼 때문에 벨라지오의 묶는 손님들도 있으니 얼마나 그 인기가 높은지는 말로 안 해도 잘 아실 것 같습니다. 라스베가스를 방문하신다면 꼭 이 분수쇼는 보고 오시길 강추드립니다. 가격은 무료입니다.

 

4. 미라지 볼케이노쇼(Volcano Show at The Mirage): 

미라지-볼케이노-쇼

 

벨라지오 분수쇼만큼 유명한 미라지 볼케이노 쇼입니다. 이 볼케이노 쇼는 불쇼 특성상 밤에만 쇼를 합니다. 화산에서 물과 불을 이용해 화산이 폭발하는 것 같은 이미지를 주는 이 쇼도, 라스베가스 스트립을 지나갈 때 꼭 봐야 하는 쇼입니다. 벨라지오 처럼 음악이나 패턴이 바뀌는 쇼는 아니여서, 매년 가면 똑같은 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쇼는 되도록이면 빨리 보셔야 하는게, 이번년에 미라지 호텔이 하드락 카페에 팔리면서, 이 쇼를 2023년후에는 못볼 수도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아직 안보셨거나 다시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2023년이 지나가기 전 라스베가스 한번 더 방문하셔서 추억을 남기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저의 네가지 포스팅을 보시면서, 라스베가스가 정말 매력적인 도시구나를 알아보셨습니다. 화려한 것들도 많고, 재밌는 것들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만약 다음 여행지를 고민중이시라면 라스베가스 어떠세요?

저의 다음 포스팅에는 지금까지는 라스베가스라 도시적인 매력에 대해서 알아봤다면, 라스베가스 주변에 있는 멋있는 자연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