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멕시코 크루즈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총비용부터 크루즈의
모든 것을 리뷰할테니
끝까지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크루즈 가격
먼저 크루즈 가격은
디럭스 오션뷰 3인룸 $1594.95
스테이트 룸 2인룸 $1094.30으로
한 사람의 $500에서 $550불 사이로
5박에 먹을 것과 놀거리가
포함되어 있다고 하면
정말 착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이것도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했는데
크루즈를 다녀오고 나니
프로모션 이메일이 왔었습니다.
두 명에 $400불.
물론 출발 지역과 기간이 틀리겠지만
$400불이면 엄청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약 시 주의하실 점은
방 하나의 2인 이상 예약은
필 수라는 점입니다.
1인이 방 하나를 예약해도
2인 가격이 나옵니다.
포트 주차 (항구 주차)
크루즈 예약만 하면 끝날 줄 알았는데
주차비가 따로 있었습니다.
주차는 항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주차장과
주변에 사설업체가 운영하는
주차장들이 있었는데
가격은 항구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이
더 비쌌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더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예약한 사설 업체는
Light House Parking으로
항구에서는 걸어서 8분
거리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BheKGPbWPYBpkzF67
Galveston Cruise Parking - Lighthouse Cruise Parking · 325 29th St, Galveston, TX 77550 미국
★★★★★ · 주차장
www.google.com
가격은 $94불로
항구 주차장보다는
$20불 정도 저렴했습니다.
서비스나 주차장 자체는
평범했으나 항구에서
걸어갈 수 있고
가격이 그나마 저렴하다는 게
제가 이 업체를 선택한 이유였습니다.
크루즈 방
크루즈 방은 크 기대 없다면 나쁘진 않습니다.
외관상으로는 호텔 방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사용후기는 3성급 호텔정도는 된다입니다.
각 방마다 침대, 화장실, 옷장, 냉장고
티비, 화장대, 소파가 있습니다.
이 소파는 소파베드로도 사용이 가능하여
필요시에 침대처럼 세팅을 해줍니다.
침대 매트리스는 약간 딱딱합니다.
방 크기는 조금 합니다.
침대랑 소파가 2/3 이상을 차지합니다.
참고로 티비는 옛날 모델입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랑 호환되지 않습니다.
크루즈 시설
수영장
수영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조금 했습니다.
수영장은 수영하러 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저에게는 매우 좁았습니다.
딱 술 들고 수영장에 들어가기 좋아하는
미국 사람들 스타일에 맞는 크기였습니다.
깊이는 5FT 이상으로 약간 깊었습니다.
피트니스
피트니스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호텔 피트니스처럼
대부분 유산소를 위한 머신이
많이 배치되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있을 건 다 있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벤치 프레스는 없었지만,
덤벨, 레그 레이즈, 숄더 프레스등
기본을 위한 머신들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워터 파크
크루즈 12층에는 미니 워터파크가 있었습니다.
이것 또한 나쁘지 않았다.입니다.
미끄럼틀이 두 개 있었는데,
속도나 스릴이나 일반 워터파크 못지않았습니다.
중간에 큰 양동이에서 물도 내려오고
가족끼리 가서 잠깐 놀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지노
크루즈의 주 수입원인 카지노.
카지노는 담배 피우는 구역과
안 피는 구역이 따로 있었습니다.
오락실
크루즈 4층 구석에 있는 오락실.
대부분 인형이나
티켓을 위한 게임들이 많았습니다.
간간히 총이라든지
자동차 경주 게임이 있었는데,
아이들 풀어놓으면
방 카드로 얼마든지 쓸 수 있으니
부모님이 동행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미니 골프 및 농구장
워터파크 반대쪽 12층에는
미니골프, 탁구대, 농구장이 있었습니다.
모든 기구들은 제공해 주었지만,
아무래도 해풍을 맞다 보니
그렇게 훌륭한 컨디션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이 가서
충분히 즐길만한 컨디션은 됬습니다.
크루즈 음식
크루즈 음식은 뷔페 쪽에서 먹는 음식과
정찬에서 먹는 음식을 나눠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뷔페
뷔페쪽에서 먹는 음식은
아침, 점심, 저녁 다 먹을 수 있지만
뷔페 특성상 맛이 그렇게 있진 않습니다.
다만 여러 가지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단 장점이 있습니다.
뷔페 주변에는 피자, 햄버거, 타코
스테이션들이 따로 있는데,
피자는 집에서 시켜 먹는
피자헛 보다 맛없으니 드시지 마세요.
그나마 햄버거랑 타코는 먹을만합니다.
뷔페 위층에는 저녁에는 유료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는데,
점심에는 무료입니다.
이탈리안 좋아하시면
맛이 괜찮으니 한번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찬
저는 아침저녁은 무조건 정찬을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정찬의 경우 주문했을 때
음식을 준비해 주기 때문에
무조건 뷔페보다 맛있습니다.
뷔페나 정찬에 메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날 정찬 대부분의 메인 메뉴가
뷔페에도 나오니까요.
하지만 맛에는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그 외에도 정찬에는 뷔페에는
안 나오는 애피타이저 메뉴들이 있는데
이 메뉴들이 괜찮았습니다.
정찬 저녁은 각자 메인메뉴 2개
애피타이저는 개수 상관없이 시킬 수 있어서
뷔페만큼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정찬 아침은 무조건 강추입니다.
뷔페에 없는 메뉴들로 이루어져 있고
주스도 여러 종류를 줍니다.
메뉴 중 프렌치토스트와
파르페는 달달하니 맛있으니
꼭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크루즈 엔터테인먼트
크루즈는 손님들을
지루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었습니다.
낱말 퍼즐, 난센스 퀴즈, 복고 댄스파티
수영장에서 상영하는 영화,
극장에서 하는 쇼까지.
정말 매 시간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저희 정서와 문화랑 않맞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극 E성향에 사람들과
대화하기 좋아하는 분들은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프로그램들이
재밌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극장에서 하는 쇼의 경우
똑같은 배우들이 하루는 노래
하루는 뮤지컬 같은 쇼를 보여주는데
금방 지루해서 중간에 나오곤 했습니다.
머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기 때문에
여러분은 틀릴 수도 있겠지만
저희 어머니와 할머니도 별로 안 좋아하셨어요.
결론
전체적으로 저의 첫 번째 크루즈 여행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리뷰는 장점과 단점으로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괜찮은 음식들
2. 여유로운 분위기
3. 괜찮은 가격
단점
1. 준비 없이 가면 지루할 수 있다.
- 기항지에 안 내리고 배에 타고 있을 때
약간 지루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인터넷을 구매하지 않으면
웹 서칭도 할 수 없으니
핸드폰이나 노트북에 미리 볼 영상이나
아니면 가족들과 같이 할 보드게임 또는
고스톱 정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조그만 수영장
3. 많은 이동양
-대부분의 시설이 10층 위로 있다 보니
이동을 많이 해야 했습니다.
특히 물은 방에서 병으로 구매하거나
아니면 뷔페에서 물을 떠 와야 했기 때문에
뷔페에 자주 갔어야 했습니다.
이건 단점도 될 수 있고 장점도 될 수 있는데
운동이 필요하신 분들에겐 장점이고
몸이 불편하신 분들에겐 단점일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적었는데,
다 적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