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여행 가시는 분들
주유패스 모르시는 분들은 없죠?
오늘은 오사카 주유패스로
하루 만에 모든 코스를 돌고 온
후기를 들려드리면서
주유패스 사용하실 때 유의 하실 점과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은지 알려드릴게요.
오사카 주유 패스란?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오사카 주유 패스는
오사카 주요 관광지의 입장권과
교통비를 하나로 묶은 할인 패스입니다.
종류: 1일권과 2일권
포함 내용:
오사카 주요 관광지 입장 무료
특정 노선의 지하철 및 버스 무제한 이용
일부 레스토랑이나
상점에서 할인이 적용되는 쿠폰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웹사이트 참조
https://osaka-amazing-pass.com/kr/
가격
오사카 주유패스 가격을 알아보겠습니다.
1일권은 약 3,300엔,
2일권은 약 5,500엔(2024년 기준)으로,
클룩이나 다양한 여행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현재 클룩에서는 20% 할인을 하고 있어요.)
(제가 글을 쓸 땐 20% 할인이 있었는데,
현재는 보이지 않아
10% promocode라도 공유해드립니다.
JPKRWIN10)
Klook.com수령방법
이번 10월에 방문할 때 이것 때문에
시간을 좀 낭비 했었는데,
더 이상 수령하실 필요 없이,
웹사이트나 앱에 있는 쿠폰들로
지하철 및 모든 관광지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유 패스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곳들
오사카 주유 패스 1일권으로
가장 효율적이고 가성비를 뽑을 수 있는
관광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오사카성 고자부네 놀잇배

입장료: 1500엔 (패스 포함)
오사카 하면 오사카성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많은 리뷰들을 읽어 봤을 때
천수각은 기다리는 시간에 비해
실망스럽다는 리뷰가 많더라구요.
그렇다고 오사카 성만 보고오기 조금 아쉽구요.
그래서 추천드리는 고자부네 놀잇배.
특히 3~4월에 벚꽃 필 때 더 좋다고 하는데,
오사카 성 주변 강을 따라
가이드가 오사카 성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지루하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소요시간은 15분에서 20분 정도이고
마지막 뱃시간은 4시 45분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 전망대

입장료: 1,500엔 (패스 포함)
우메다 가시면 꼭 가셔야 하는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입니다.
우메다 역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
커다란 빌딩으로
전망대에서 보이는 요도강과
오사카 시내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39층에서 40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인상 깊었던 곳으로
사진 찍기도 정말 괜찮았던 곳입니다.
제가 갔을 땐 40층 카페에서
일본 아이돌들의 굿즈등을 팔고 있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도톤보리 원더 크루즈

입장료: 1500엔 (패스 포함)
도톤보리에는 유명한 두 개의 크루즈가 있죠?
리버 크루즈와 원더 크루즈입니다.
리버 크루즈의 경우 당일 날
티켓을 픽업해야 해서
도톤보리를 오전에 방문하고
오후에 방문하지 않는 한
동선이 꼬일 수 있는데요.
제가 원더 크루즈를 선택한 이유는
예약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리뷰를 찾아봤을 때
돌아 주는 루트는 비슷하고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탔을 때 다만 아쉬웠던 점은
좁은 자리와 사진을 망치는
배 천장 구조였습니다.
(솔직히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어느 한국 여자분이 사진을 찍겠다며
제 자리로와 말도 없이
저를 구석으로 밀었습니다.
이게 제일 아쉬웠던 점입니다 ㅠㅠ)
4. 헵파이브 관람차

입장료: 600엔 (패스 포함)
헵파이브 백화점 위에 위치한 관람차입니다.
헵파이브 백화점은
우메다역에는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많은 한국분들이 일본가시면 들리시는
빔즈 매장, 짱구 스토어, 산리오등
괜찮은 가게들이 많이 입점해 있습니다.
혹시 제 나이 또래들을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짱구는 못 말려에 나오는 백화점이
바로 이곳이라 합니다.
저는 정말 오랜만에 관람차를 탔는데요,
솔직히 주변해 건물들 밖에 없어서
뷰 보다는 높은 곳에서
하늘과 아래를 쳐다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5. 츠텐카쿠 타워

입장료: 1000엔 (패스 포함)
쿠시카츠가 유명한 신세카이에 위치해 있는
츠텐카쿠 타워.
시간 때를 잘못 가면 관광객들로 붐벼
1시간에서 2시간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츠텐카쿠 타워는 전망대와 미끄럼틀
두 가지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특히 미끄럼틀이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저는 시간이 여유롭지 않아
전망대를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무조건 미끄럼틀 타세요!
밖에서 볼 때는 높고 멋있었는데,
안은 엘리베이터에서 나오는 영상 말고는
큰 장점이 없었습니다.
오사카 주유 패스 사용 시 주의할 점
1. 동선 계획은 필수!
하루 만에 이 모든 곳을 돌려면
적절한 동선 계획은 필수입니다.
운영시간등을 확인해서 움직여야
다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숙소가
우메다 한큐 레스파이어 호텔이어서
우메다 공중정원 -> 헵파이브 관람차
-> 오사카성 -> 츠텐카쿠
-> 도톤보리 원더 크루즈로 마무리하였고,
중간에 우메다 근처 커피거리와
유니클로 쇼핑도 포함해서 움직였습니다.
점심부터 일정을 시작하고
길을 헤매기도 해서
이 모든 일정을 맞추는데
약간 힘들었습니다. 참고하세요.
2. 지하철 노선 제한

주유 패스에서 사용할 수 없는 노선이 있으니,
노선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오사카 순환 노선은
주유패스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3. 1일권은 자정까지만 유효
1일권은 사용으로부터
24시간이라고 되어있지만
그다음 날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사용한 날 막차까지만 사용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체력은 필수!

이번 주유패스를 사용하면서
제가 관가 했던 게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체력입니다.
지하철을 이용하다 보니
엄청나게 걸어 다녔는데,
마지막 원더 크루즈를 탈 때는
저희 와이프랑 싸울 뻔했습니다.ㅎㅎ
중간중간 지하철이 멀 때는
택시를 타도 됐었는데,
그때는 그런 생각까지 못했네요.
어쨌든 모든 관광지를 돈다고 가정했을 때
엄청나게 걷게 되니까
본인에 체력을 생각해서
계획을 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내돈내산 후기: 뽕 뽑았을까?
실제로 주유 패스 1일권을 사용해 본 결과,
본전은 물론 그 이상을 뽑았습니다.
주요 명소의 입장료를 계산해 보니
약 6100엔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돌아다녔던 교통비까지 생각한다면
약 8000엔 이상의 가치를
뽑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2일권도 있지만
아무래도 하루 안에 다 돌아다닌다면
시간도 절약 가성비도 극대화할 수 있겠죠?
오늘도 저희 블로그 통해
좋은 정보 얻어가시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